소소한일상

[소소한일상] "그게 뭐라고..." - 스타벅스 레디백

k2y1024 2020. 7. 16. 23:22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얼마전부터 스타벅스에서 여름에 음료를 17잔 마시면 
이벤트 사은품을 교환해줬어요~
그 중에 제일 핫한건 서머레디백!!!

저도 거의 두달동안 차곡차곡 음료마신 프리퀀시라는 포인트 모아서 
사은품 교환이 가능하게 만들었죠~

내일이 마지막으로 교환가능한데
최근에 재고가 소진될거라고 해서
줄을 몇시간씩 서야 선착순 10명정도만 받아가서
몇번 실패했었죠~

오늘은 이 악물고 출근준비 다해서 
새벽 5시에 동네 스벅 매장을 도착했는데
이미 전날부터 밤샌 듯한 사람들로 줄이 길어졌더라고요...
발길을 옮겨서 회사원들이 많은 회사 근처는 
사람이 별로 없을거 같아서
회사 근처로 가서 스벅 매장을 돌아다녔습니다~
매장은 7시, 7시반에 문을 여는데
6시반부터 줄이 길더라고요~
이대로 포기할 수 없어서
스벅 매장을 몇군데 더 돌아다녔는데 운이 좋게도 
한 매장이 줄이 거의 없어서 결국 받아냈습니다.

이 얘기를 같이 일하는 분들께 얘기했는데 한 나이 많으신 분이

"그게 뭐라고 그렇게까지 줄서서 받아요..."
라고 하시더군요...

뭐 그말도 일부 공감하긴해요~
그런데 남들 다 받아가는건데 불법적인 일도 아니고
노력하면 받을수 있는거라고 생각하니
오기도 생기고 포기하기 싫어지더라고요~
그래서 도전했어요~

그렇게 레디백을 받아서 집에 도착해서 
와이프한테 줬는데 둘째가 갔게 되었습니다~
어린이집 가방외에는 가방이 없었는데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좋으면 된거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