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일상

[소소한일상] 라디오를 좋아하는 동갑내기 와이프

k2y1024 2020. 6. 3. 12:13

우리 와이프는 나와 동갑내기로 가끔 집에서 라디오를 듣는다~
요즘사람들은 라디오를 듣는지 라디오를 어떻게 듣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집에 라디오가 있는 시디 플레이어를 사서 거기서 라디오를 듣거나 애들 CD를 틀어주거나 한다.
나도 어릴적 라디오를 즐겨들었고 주말에 운전할때 종종 라디오를 들어서 와이프가 라디오를 틀면 같이 듣는데
애들은 자기들 CD 듣겠다며 CD를 꺼내서 틀어버린다. 주로 막무가내인 둘째가...

와이프랑은 취미도 비슷한데 와이프는 여행을 좋아하고 나는 등산을 좋아해서
내가 이미 가입해 있는 등산동호회를 와이프가 가입해서 거기서 같이 등산하고 사귀게 되어 지금까지 잘 살고 있다.

서로 공통점이 있는 사람과 만나서 같이 산다는 것은 큰 행운인거 같다.
서로 성별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혈액형도 다르고 좋아하는것 싫어하는것도 다르지만
서로의 성장배경과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 있고 같이 공감할 수 있는 관심사가 있다는것.
상대방에 대해 이해하고자 노력해야 될게 한가지라도 줄어든다는것...
오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야 겠다.